얼마전부터 자전거가 타고 싶어져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결국 모델을 정하고 구매했습니다. 자전거라면 중학교때 잠깐 타본 이후 처음 이네요.

삼천리의 그라스호퍼로 구매했습니다. 기어7단에 20인치 바퀴를 쓰는 미니벨로입니다. 그라스호퍼의 뜻은 메뚜기로 그에 걸맞게 녹색으로 샀어요. 결정한지는 좀되었지만, 대리점마다 재고가 없어서 고생 좀 했네요.

어제 집과는 좀 떨어진 뚝섬역까지 가서 사오느라 중랑교까지 달려봤는데, 아직 적응이 안되서 엉덩이쪽이 아프네요. 집까지 오는데 이리저리 해매느라 1시간 40분은 걸린듯합니다.

첫 라이딩이어서 온몸이 피곤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자전거는 5월에 받은 블로거뉴스 상금과 애드센스 수익금으로 샀습니다.
말그대로 블로그의 수익으로 산 자전거라 그 의미가 특별하네요.

2008/05/15 - [사는 이야기] - 꽁돈, 10만원 생기다.
2008/06/13 - [애드센스 & 애드클릭스] - '구글 애드센스' 첫 수표 환전 했습니다.


자전거 알아보면서 알게된건데 가격이 작년 대비로 봤을때 많이 올랐더라구요. 원자재 값이 많이 올라서 자전거 가격도 올랐다는군요. 근데 7월에 한번 더 오른답니다. 자전거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근데 자전거의 특정기어에서 페달을 밟을때마다 미세한 소음이 들리더라구요. 제가 좀 민감한 오감을 가진지라... 자전거 샵에 미케닉분이 보시더니 원래 자전거라는게 정밀하게 제작되어야 하는데 저가 모델의 경우 어느정도의 소음은 존재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소음이 안나는 자전거라면 대략 50만원 이상인 모델들에서는 안난다고 하네요.

원래 저가 모델에는 어느정도 소음이 존재하는건가요? 어떤분 말씀들어보니 드레일러 좋은거 쓰면 소음 안난다고 하시던데...그런가요?

오늘도 아침 일찍일어나 운동겸 중랑천을 달려줬습니다. 아침에도 자전거 타시는분들이 참 많더군요.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제 자전거 어때요? 나름 귀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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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번호 F8C11800)
훔쳐가는 사람은 3대가 핏똥 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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