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야구장 갔다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야구에 대해 흥미가 없는 사람입니다. 친구들이 야구광이죠. 그래서 항상 술자리에서 야구 얘기가 나오면 저만 대화에서 소외되곤 합니다. 허허;

초등학교때 아버지 따라 몇번 간 이후 처음 가보는 거였는데요. 기상청에서 예보한 것보다는 날씨가 좋았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더군요. LG와 롯데의 경기였는데요. 관중수와 응원을 보면 꼭 롯데 홈경기 같았습니다. 롯데 팬 분들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더라구요.

LG쪽은 치어리더 있는 응원석쪽만 열정적으로 응원 하는 반면 롯데는 거의 전좌석이 떠들석 했습니다.

이날 기억 남는것은 LG 이대형 선수 도루를 잘한다는 것, 김상현 선수 홈런 2개친것, 롯데 강민호 선수가 홈런 친것, 롯데관중들은 선수가 나왔을때 그 선수만의 주제곡을 불러준다는것 등입니다.
역시 야구는 홈런이 기억에 잘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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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이 롯데팬 좌석 인데요. 조용히 경기보러오는 지정석은 거의 빈 반면 주로 응원을 열심히 하는 내야석은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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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의 몸푸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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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때가 8회 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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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신나는 응원을 보여주셨던 LG트윈스 치어리더분들 (폰카이고 측면이라는게 안타깝네요.)
DSLR을 들고다니는 분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LG 치어리더분들 정말 상큼 발랄 하시더군요. 저의 피폐해진 정신과 안구를 정화 시켜주셨습니다. 몰랐는데 경기 끝나고 제앞을 지나가시는데 생각 보다 키들이 훤칠 해서 놀랐습니다. 프로필들을 보니 거의 160후반대에서 170초반대로 훤칠합니다.

다들 이쁘시지만.  제눈에는 이분이 가장 돋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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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스 치어리더 강예진씨

<이미지 출처:LG 트윈스 홈페이지>

야구장에 가는것은 야구를 보러가기 위함도 있지만, 그외에 경기의 현장감과 응원열기들을 느껴보니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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