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 온라인이 돌아온다.

한게임에서 '테트리스'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이 한참 보급화 될 무렵, 각종 게임포털들은 무슨 게임이든 온라인화 시키기를 시작합니다. 그중에는 온라인에는 적합하지 않은 게임들도 많았고, 그런 게임들은 금새 사라지곤했죠. 그중에서도 온라인화하여 성공한 게임이 바로 테트리스인데요.  누구나 간편히 즐길수 있는 캐쥬얼 온라인 게임으로 퍼즐 게임인 테트리스가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당시에 국내 테트리스 판권에 대한 제약이 없던 시기라서 많은 포털들이 우후죽순으로 온라인화해서 서비스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는 테트리스라는 것이 워낙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프로그램 책에서 처음 게임만들기의 예제로 삼는 것이 테트리스일 정도로 제작이 쉽다는 것이 한몫을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인기를 누리는 와중에 테트리스의 판권사인 '더테트리스컴퍼니'에서 판권에 대한 제동을 걸기 시작했고, 로열티가 부담되는 작은 게임사들은 서비스를 내리기도 했지만, 주요 포털사들의 경우에는 계약을 한후 계속해서 서비스를 해나갑니다. 그러다가 2006년을 이후로 주요포털들도 계약이 종료된 시점에서 재계약 없이 테트리스를 내리기 시작합니다.(로열티가 너무 비쌌을까요?)

많은 분들이 아쉬워 했죠. 지난 몇년간 인터넷에는 테트리스를 할수 있는곳을 묻는 질문들이 수시로 올라왔을 정도로 테트리스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테트리스 없는 게임포털은 앙꼬없는 찐빵정도는 아니지만, 만두없는 떡뽂이 정도는 될겁니다. 그런 테트리스 게임을 한게임에서 곧, 온라인 서비스 한다는군요.(그것도 독점으로)

테트리스DS에 빠져있던 저에게는 특히나 기쁜 소식이네요.

이를 기념해 일상 생활 속에서 '테트리스'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테트리스 관련 상품을 1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tetris.hangame.com

T-spin, 슈퍼로테이션, Back to back, 6개의 next BOX등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최신 테트리스 룰을 도입하였고,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BGM, 스피드를 즐기는 한국인의 특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전, 60개의 맵전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스트, 홀드 기능만을 사용해도 게임의 재미가 극대화 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어흑; 나 T-spin 완전 못하는데...연습 좀 해야겠군요.
위에 언급된 최신 테트리스 룰들은 테트리스 DS에 적용된 것들이군요. 고로 테트리스 DS로 연습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