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염은 언제 가장 많이 자랄까?

수염은 낮에 60%, 밤에 40%의 비율로 자라며, 특히 오전 8 ∼ 10시에 가장 많이 자란다. 아침에 면도하고 출근해도 금방 덥수룩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바쁜 사람들은 늦은 오후나 저녁 때 면도를 하는 것도 방법. 바쁜 아침 시간도 절약하면서 깔끔한 느낌은 오래 지속되니 일석이조! 한 가지 더! 수염은 면도하고 나서 이틀 후까지는 급속히 자라다가 그 이후에는 생장 속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2. 많이 먹으면 수염도 많이 자랄까?

수염은 오히려 흡수하는 칼로리가 적을 때 많이 자란다. 환자나 산 속에 은거하고 있는 도인들의 수염이 훨씬 덥수룩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가지 더! 겨울보다는 여름에 두 배 가까이 빨리 자란다.

3. 수염이랑 머리카락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학창시절에 누구 머리카락이 더 셀까 많이 겨뤄보았을 것이다. 수염하고 머리카락하고 싸워 본다면? 수염의 굵기는 머리카락의 2배 정도로, 약 0.025-.230mm이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수염의 완승이 예상된다.

4. 면도 전에 왜 비누거품을 칠하는 걸까?

수염은 머리카락과 같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아무런 조치 없이 바로 면도를 하면 무척 따갑고 아픈데, 이유는 피지가 수염을 감싸고 있어 면도날이 지나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도하기 전에는 미리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수염을 감싸고 있는 피지를 제거하고, 단백질 분자 사이에 물 분자가 접근해 조직을 연화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누거품의 용도는 뭘까? 비누거품은 피지의 제거를 도와 물 분자가 수염 조직에 침투하는 것을 쉽게 해 준다. 그런데 면도 크림이나 젤은 왜 쓸까? 비누 거품만으로는 윤활력도 부족할 뿐더러 크림이나 젤에는 보습제와 피부 보호 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부에 훨씬 좋기 때문이다.

5.면도날은 몇 번이나 쓰고 나서 바꾸면 될까?

정답은 없다. 수염의 강도나 면도 습관에 따라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대개 2-3회 정도 사용하고 나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더 써도 상관은 없다. 다만 피부가 긁힐 정도로 무딘 면도날을 계속 고집해서는 안 된다. 면도 후 물로 깨끗이 씻어서 말려두는 것도 잊지 말자. 더러운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면도날의 수명을 더욱 단축시킬 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지 않은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으니까.

                                                                                                  (출처: 네이버 지식인 boolingoo님)

참고로 저는 4-5일에 한번이 가장 적당하더군요

2-3일만에 면도 하면 맨날 씨라렵고 꼭 상처나고 그럽니다; 짜증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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