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런던의 개발사 플래그쉽 스튜디오가 사라집니다. 한마디로 망한거죠.

이유야 뭐 4년의 개발기간에 천문학적인 숫자의 개발비를 들인 헬게이트런던의 흥행 부진입니다. 조금은 예고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시간으로 7월12일 폐쇄되며, 빌로퍼를 포함한 회사의 최고 간부3명의 사비를 털어 전직원의 마지막 급여를 지불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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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인해 헬게이트 런던의 대한 판권은 투자사였던 코메리카 은행으로 이관되며, 디아블로와 흡사한 RPG게임 '미소스'는 한빛 소프트로 이관됩니다.

아무리 디아블로의 게임성을 넣어 FPS느낌도 살렸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 부족이고, mmorpg도 아니고 월정액제 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았지만, 역시 넘기 힘든 산 들이었나 봅니다. 국내에서 안먹히는 건 그렇다 쳐도, 해외에서는 더 안먹히니;; 대책이 없죠.

그렇다고 국내 서비스가 종료되는것은 아니고 한빛에서 계속 이어갑니다.

헬게이트는 그렇고...그렇다고 미소스는 어떨까요? 3D디아블로를 표방한 이 게임도 최근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를 공개하는 바람에 별 수 없을듯 싶네요.

그나저나, 회사 최고간부 3명이 사비를 털어 전직원의 마지막 급여를 지불 했다는 것이  참 우리나라와 마인드는 틀림을 느낄 수 있는...우리나라 같으면 다떼어 먹고 도망갈 사람들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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