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에서 주최한 시사회였구요. 오늘 서울극장에서 18시 50분에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예전에 서울극장에서 했던 킹콩 시사회때도 그랬었는데요. 이번에도 보안업체 직원들을 고용해서, 입장전에 디카 및 디카기능이 있는 핸드폰을 맡기도록 하더군요.
맡기고 난후 또 공항검색대에서 하는 바디체크도 하구요. 전 세계 동시개봉인건 알겠지만, 바로 다음날 개봉하는 영화인데, 좀 오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얘기를 하자면, 저는 재밌게 보았습니다. 이안 감독의 헐크는 보지는 못해서 비교는 어렵지만, 인크레더블 헐크의 CG는 어색함 없이 좋았구요(갈수록 CG 기술은 좋아지기에 솔직히 요즘에는 다 좋아보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연출도 좋았습니다. 영화의 흐름도 지루함이 없어 113분의 러닝타임을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의 백미는 마지막부분 헐크와 어보미네이션과의 혈투 입니다. 뭐 이건 설명 해봤자고 직접 보셔야죠~
아이언맨과 그 쇳덩이 할배(?)의 혈투 처럼 박진감 넘칩니다. :)
감마선에 노출된 이후 헐크로 변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분노 억제에 힘쓰는 애드워드 노튼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파이트 클럽때부터 좋아했던 배우라 더 집중 할 수 있었네요.게다가 어리숙해보이는 샌님스타일의 애드워드 노튼이 무지막지한 헐크로 변한다는 것은 더욱 극적인 느낌을 주기에 배역 정말 잘 정했다고 생각 됩니다. 헐크는 다좋은데 변신후 다시 자기몸으로 돌아 올때는 너무 안습이에요. 깨어보면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옷은 다 찢어져있고...게다가 돈은 한푼도 없고...
거기다가 여주인공은 또 제가 좋아하는 리브타일러~ 살이 좀 쪘더군요. 그래도 키가 178cm인지라 글래머 스타일이 멋스럽니다. 둘의 안타까운 사랑에 제가 다 안쓰럽더라는.... 둘다 좋아하는 배우라 그런지 더 몰입하게 되었네요.
아쉬운 점이었다면, 뭔가 자잘한 웃음을 주려고 한듯한 남녀 주인공의 대사가 좀 썰렁하다던가, 어설픈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즐기는데 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그 분(?)의 등장으로 다음편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 시키더군요.
요즘 마벨원작 영화를 마벨이 직접 손대면서, 더욱 재미가 있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마벨의 히어로물들에 별 관심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아이언맨 이후로 마벨이 손댄 히어로물 영화를 보면서 점점 빠져들고 있습니다. 마벨의 다음 영화도 기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벨의 원작의 연계된 히어로들이 함께 나오는 영화도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나오겠죠?
인크레더블 헐크의 국내 흥행은 약 100-200만이 되지않을까 제 맘대로 생각해 봅니다.
영화 보고 나오는데 핸드폰 다시받느라 10-15분 정도 허비했습니다. 정말 시간 아깝더군요. 그게 뭐하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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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가 진보하는 것과 애니 기술의 진일보는 같은 연장선상에 있어서..
그래서 애니를 봅니다 ㅋㅋㅋㅋ
ㅎㅎ 것두 괜찮은 방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