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0 12:31
[영화]
금요일에 용산 CGV에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오타쿠 감독이 만든 가족 오타쿠 영화 쯤 되겠습니다.
원작인 "마하 고고고(국내방송명:달려라 번개호)" 애니메이션을 보신분이라면, 연출이나 음악등에 더욱 빠져드실수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최대의 볼거리는 경주차들의 격투 `Car-Fu`(쿵푸에서 따온듯?)를 보는 즐거움 입니다. 정말 화끈 하고 스피디 합니다.
저에게는 만족할 만한 영화지만, 솔직히 국내 대박흥행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괜히 기대하고 오셨다가, 유치하다고 실망 하실분들도 좀 계실거 같네요.
대박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반지의제왕,트랜스포머등) 같은 관객동원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비와 워쇼스키의 네임 벨류가 있기에, 3~4백만은 들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에 비해 "아이언맨"은 꽤 흥행 할거 같네요.
그리고 초반에 악당이 비에게 "자꾸 말안들으면, 너의 깜찍한 동생을 건드리겠다" 협박 하길래 저는 무척 기대했습니다. 누구지? 누굴까? 깜직하다니 일본계 배우를 썼나??...얼마후에 등장한 여동생.....그 어디에도 깜찍함은 없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약간의 쇼크를먹어 이후 몇분동안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대체 어디가 깜찍한건지 고민을 해야 했거든요.
역시 서양인이 본 동양인의 깜찍은 이렇다니....솔직히 여동생으로 나온 배우를 찾아보니, 위난 이라는 중국 배우로 나름 실력있고, 인정 받은 유명한 배우이며, 외모도 초미인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얼굴이었습니다. 근데 화장을 그렇게 해놓으니... 아 진짜 화장센스 최악이더군요. 영화 이미지를 올리려 했으나 암만 찾아도 안나오네요.
그나저나, 비가 연기한 태조고토칸은 한국인 아닌가요? 근데 왜 아버지와, 여동생 이름은 일본 이름인지 ~_~;
개인적으로는 비의 캐릭터가 좀 맘에 안들더군요. 캐릭터성이 약간 어설퍼 보여 아쉬웠습니다.(이도저도 아닌 약간 중간에 걸친 느낌?)
그리고 GOD 그 분의 등장도 있었습니다. (좀 안습;)
시간 날때 원작 "마하 고고고"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피드 레이서 장난감 (2) | 2008/05/12 |
|---|---|
| 마하 고고고(스피드 레이서) OST (2) | 2008/05/11 |
| 스피드 레이서 봤습니다. (6) | 2008/05/10 |
| 성인영화 극장 (4) | 2008/05/07 |
| 용산 CGV "스피드레이서" 시사회 30분만에 중단 (52) | 2008/05/07 |
Trackback Address :: http://ragefox.tistory.com/trackback/128
|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 2008/05/10 13:41 | DEL
"마하 고고고". 국내 방영명 "달려라 번개호".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하지만, 저는 위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세대가 아닌지라 그와 관련해서 이 "스피드 레이서"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전무합니다. 즉, 제게는 그저 "스피드 레이서"라는 영화 한 편일 뿐이지요.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자동차 레이싱 오덕후 가문인 레이서 가의 차남 스피드 군은 죽은 형처럼 레이서가 된 후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릅니다. 그런 그의.. |
|
Tracked from *cookbook of sound* | 2008/05/11 11:11 | DEL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스피드레이서 DVD Vol.4의 이미지. 행운의 빨간 양말이 도드라져 보인다. 왜 우리는 롤러코스터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왜 우리는 롤러코스터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포를 느끼는 걸까. 그것은 지구인이라면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힘, 중력 때문이다. 이미 매트릭스를 통해 사이버세계와 현실세계를 능수능란하게 오고갔던 워쇼스키 형제는 차기작 스피드 레이서를 통해 근본적인 힘의 한계가 존재하는 지.. |




